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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글로벌 문화사업 ‘선봉장역할’ 박차…해외 스크린수 급성장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09.13 06:47:30

  

CJ CGV(대표 서정)가 올 상반기 해외 생산설비시설을 대폭 늘리며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주력하는 글로벌 문화사업에 힘을 실었다.  

13일 CJ CGV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J CGV의 해외 사이트 수는 267개로 전년 240개 대비 11.3%, 해외 스크린 수는 2037개로 전년 1855개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이트가 133개에서 139개로 4.5%, 스크린이 996개에서 1029개로 3.3%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해외법인의 생산설비 증가율이 3배 컸다.  

CJ CGV는 최근 전국 관람객 감소, 평균티켓가격(ATP) 하락, CGV용산 아이파크몰 리뉴얼에 따른 프리미엄화 등 신사업 손실과 국내 사이트 순증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복귀와 함께 공표한 ‘2020년 글로벌 문화사업 매출비중 50%’ 달성 노력을 계속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CJ CGV는 현재 해외 6개국에서 사이트·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터키법인이 사이트 90개·스크린 800개로 가장 많고, 나머지 해외법인은 △중국 89개·703개 △베트남 46개·281개 △인도네시아 34개·226개 △미얀마 6개·16개 △미국 2개·11개 등으로 전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CJ CGV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CGV 해외 종속법인의 전체 반기순이익은 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억 원보다 2배 이상 불어나며 실적부문에서도 성숙단계에 진입한 국내 시장보다 월등히 성장했다.  

중국법인은 매출액 802억 원에 영업이익 31억 원, 터키법인은 매출액 436억 원에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순익이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법인은 매출액 38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했고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월부터 연결대상 법인으로 지정된 후 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실적에 보탬이 됐다.  

현재 CJ CGV의 상영관·스크린 수 비중은 해외 66%, 국내 34%다. 현재 같은 투자가 계속될 경우 CJ CGV의 연말 해외 영화관 비중은 70%에 육박하고 매출액도 해외가 국내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CJ CGV는 오는 2020년까지 진출국을 12개로 늘리는 등 한국식 영화관 문화를 전 세계로 넓혀 단순한 영화 관람과 함께 영화관에서 쇼핑·외식·공연·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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