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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70분기 연속 흑자…유통업 수익성 환산 점수 1위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9.21 06:58:30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국내 500대 기업 중 7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유통업종에서 수익성 환산 점수가 가장 높았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2000년 이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분기 실적 분석이 가능한 2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CJ오쇼핑은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0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유통업종에 속한 20개 기업 중 70분기 연속 흑자를 낸 유통사는 9곳이다. 이중 CJ오쇼핑은 △연속흑자 △매출 △영업이익 부문을 고려해 산출한 환산점수가 8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 기간 CJ오쇼핑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2.1%로 집계됐다. 2000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220.0%, 629.7%를 각각 기록했다. CJ오쇼핑은 500대 기업에 속한 70개 연속 영업흑자를 낸 20개사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132.1%)을 크게 웃돌았다.  

외형 성장세가 꺾인 것도 감수하며 수익성 중심으로 비용효율화를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CJ오쇼핑은 2015년부터 저마진·무수익 인터넷 상품 판매를 줄이는 대신 재구매율이 높은 화장품, 식품 등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 492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역시 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급증했다.  

TV상품 채널 다각화, 단독 상품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취급고가 늘어난 것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올 2분기 CJ오쇼핑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918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 원으로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드라마, 푸드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이 긍정 작용했다.  

최근 경쟁사가 자체 브랜드(PB)를 내세우며 상품차별화에 나선 가운데 CJ오쇼핑은 독립브랜드를 내놓으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올 4월 CJ오쇼핑은 뷰티 브랜드 ‘SEP(셉)’을 독립 브랜드로 새로 출시에 이어 지난 5월 누적매출 250억 원을 기록한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를 업계 최초 ‘플레이팅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리뉴얼 했다.  

CJ오쇼핑은 상품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상품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품브랜드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해 9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하고 브랜드 사업 운영을 위해 브랜드매니저(BM) 채용 및 육성과 함께 조직 신설과 개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차별화 상품 소싱 전문인 온라인몰 ‘펀샵’을 인수했다. 수 백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한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손잡고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신규 수익원을 모색 중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개발 및 과감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상품사업을 성장시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홈쇼핑 및 유통업계에 새 성장모델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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