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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흑자기업]현대차, 17년새 수익성 3배↑…글로벌 브랜드 급성장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7.09.21 07:03:07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2000년 1분기 이후 올해까지 70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2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올 2분기(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5421억 원, 1조1029억 원으로 지난2000년 1분기 대비 매출 173.9%(7조4445억 원), 영업이익 256.9%(1조553억 원)나 급증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판매량 기준 글로벌 5위로 아시아 변방의 자동차 회사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성장했다.   

현대자동차 성장은 철강부터 자동차부품 등 완성차로 연결된 그룹 수직계열화 장점을 살린 경영전략이 주효했다. 제품 판매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완성차 성장이 그룹 계열사 전반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현대차는 2000년 중반 이후 신흥국가에 생산공장 건설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도약을 시작했고 글로벌 진출부터 생산과 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공급체계가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자동차 강판을 만드는 현대제철, 부품과 모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파워텍, 자동차를 제조하는 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를 운송하는 현대글로비스 등 자동차 관련 부품부터 제작, 수송까지 모든 생산과정이 그룹 내부에서 이뤄진다.   

수직계열화로 완성차 제조 전 공정이 가능한 곳은 전 세계에서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며 비용 절감과 부품 수급에 경쟁력이 생긴 만큼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현대차는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2015년 39위(브랜드 가치 113억 달러)를 차지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높아졌다. 100대 브랜드 내 자동차회사 중에서는 포드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이는 아우디(103억 원)와 닛산(91억 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도 올해 78위로 전년 84위 대비 6계단 상승했다. 2014년 100위로 100대 기업에 입성 후 2015년 99위, 2016년 84위, 2017년 78위로 매년 순위가 올랐다.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지만 최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시장 판매부진, 노사갈등 등 악재가 존재한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분기 26.4%(2725억 원), 2분기 4.3%(477억 원)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는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SUV 라인업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 강화, 미래 자동차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섰다.  

현대차 SUV 라인업에 소형 SUV '코나'를 추가했고 중국은 현지 공략형 전략 모델을 내놓고 판매부진 탈출을 꾀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을 본격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내시장은 9월 출시했고 미국시장은 내년 초 선보일 계획으로, 프리미엄급 시장 공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31개 친환경차종을 개발하는 청사진을 제시,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신기술 및 신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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