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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도상철 NS쇼핑 대표, 연임 성공으로 새 경영행보 주목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09.23 08:21:52

  

도상철 NS쇼핑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앞으로 경영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됐다.  

도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인연을 맺어오며 임기 만료 때마다 연임에 성공했다. 군인 출신 다운 근면성실함과 외유내강형 경영 스타일이 김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NS쇼핑 CEO로 취임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07년 2398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4396억 원으로 10년새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도 대표는 2015년 기업공개(IPO)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NS쇼핑을 코스피시장에 상장시켰다. IPO 당시 공모가는 주당 23만5000원으로 예상 공모가 범위(20만5000원~23만5000원) 최상단을 받아 시장 주목을 끌었다.  

김 회장은 NS쇼핑 자회사로 외식문화공간 브랜드 '엔바이콘(N-Bicorn)'을 설립하고 집중 육성에 두 팔을 걷었다. 나아가 간편가정식(HMR)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올 6월 '하림펫푸드'를 출시하며 펫푸드사업까지 진출했다. 

지난해 4월 엔바이콘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NS쇼핑을 통해 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 7월 80억 원을 추가 유상증자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회장이 직접 전두지휘한 가운데 올 상반기 식품 및 외식 관련 사업을 영위한 NS쇼핑 종속회사는 모두 손실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외식프랜차이즈 법인 엔에프 신규 취득 후 3분기 엔바이콘으로 이름을 바꾸고 사업에 박차를 가했지만 실적은 매분기 적자다.   

지난해 상반기 엔바이콘(구 엔에프)은 -12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15억 원으로 손실폭을 확대했다. 올 상반기 엔바이콘 매출 역시 16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하림식품도 영업손실 2억 원을 냈다. 엔바이콘의 적자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 지배적이다.  

도 대표가 올해 71세로 최고령인 점이 앞으로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외식 및 식품사업은 시장 환경과 유행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이다.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한 유통사 중 70대 CEO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대표 1명 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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