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융빅데이터] KB국민카드, CEO 직속 빅데이터 전략센터…전사적 역량 결집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7.10.12 06:52:55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올해 초 사내 빅데이터전략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했다. 빅데이터를 지속 성장의 기반이자 미래 동력의 원천으로 보고 차별화된 빅데이터 경영을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단 포부다.

◇ 공공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빅데이터의 활용
국민카드는 자체 보유 중인 빅데이터를 재가공해 정부·공공·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시범 사업은 사업성이 검증돼 체계화 작업에 돌입했다.

올 5월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민관 공동연구에 나섰다. 이 협약은 카드사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연구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을 폭 넓게 공유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상권 관련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 및 매출 정보 △서울시가 축적해 온 공공 데이터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공간 정보를 상호 결합해 더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카드의 가맹점 정보와 서울시의 △휴폐업 정보 △점포이력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약 65만개의 서울시 소상공인 상가업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상가정보 △상권별 매출 △유동/상주인구 △도로단위 지리정보 등을 종합해 현재 1008개로 구분된 골목상권 영역도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황을 반영해 재설계 할 예정이다.

국민카드 측은 "소상공인들이 필요한 자료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과 연구를 강화하고 상권별 과밀지수 산출을 위한 '소비추정', '매출추정' 등의 지표도 공동 개발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국민카드는 지난 4월 미국 최대의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UMS 보유 가맹점 대상 금융 서비스 추진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매입 사업 확대 △현지 가맹점 대상 빅데이터 기반의 컨설팅 서비스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UMS와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 혁신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가칭 'KB디지털랩(KB Digital Lab)'을 설립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투자 및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추진 △’뱅크 오브 호프’의 신용카드 사업 재정비 및 활성화 도모 △미국 현지 영업망과 인프라를 화용한 금융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카드는 전문화된 △빅데이터 △핀테크 △상품개발 △회원모집 및 심사 △마케팅 △프로세싱 등의 카드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카드 발급 면허(Card Issuer License)를 보유한 ‘뱅크 오브 호프’애 최적화된 신용카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 최적 혜택 챙겨주는 '알파원 오토 체인지' 서비스
국민카드가 지난 9월 선보인 '알파원 오토 체인지(Auto Change)'는 국민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인원(All-in-One) 카드로 잘 알려진 'KB국민 알파원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이 서비스는 매번 결제할 카드를 바꾸지 않고 미리 설정된 카드로 자동 결제를 가능케 한다.

이를 위해 국민카드는 지난 7월 'KB국민 알파원카드'에 적용된 '앱카드 연동 대표카드 결제 시스템 및 결제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카드업계 최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플라스틱 카드가 연계된 신개념 올인원 카드 상품으로 앱카드와 실물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여러 장의 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카드를 결제카드로 설정해 사용한 후 마트에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쇼핑 할인 카드로 결제카드를 변경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드 사용 시점에 설정돼 있는 결제카드에 관계없이 각 업종과 가맹점별로 사전에 등록해 놓은 카드로 알아서 결제된다.

국민카드는 △고객 이용이 많은 혜택·서비스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상품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가맹점 등 고객들의 카드 사용 특성과 선호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8개 업종에 걸쳐 총 22개 해시태그를 선정했다. 특히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의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과 같이 매월 통신요금 카드 승인 날짜에 맞춰 결제카드를 매번 변경할 필요가 없다.

국민카드 측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시태그별로 최적의 혜택이 제공되는 상품을 제시하는 추천 상품 소개 기능과 알파원 전용 알림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관련기사
- [금융빅데이터]하나카드, 빅데이터 활용 결제 플랫폼…업무 디지털화
- [금융빅데이터]대신증권, 머신러닝 AI 앞세워 빅데이터시장 정조준
- [금융빅데이터] 삼성화재, 보험사기 걸러내는 '빅데이터의 힘'
- [금융빅데이터] 현대카드, 디지털 데이터 컨트롤 타워의 진화
- [금융빅데이터]교보생명, 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혁신 가속화
- [금융빅데이터]신한금투, 디지털금융 강화…빅데이터 역량 키운다
- [금융빅데이터]NH농협은행, 빅데이터로 고객중심 경영 속도
- [금융빅데이터]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 서비스 부문 역량 강화 돌입
- [금융빅데이터]신한은행, 빅데이터 경영…디지털금융 전략 '키맨' 급부상
- [금융빅데이터]키움증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온라인 강자
- [금융빅데이터]삼성생명, 시스템-인력 확대로 경쟁력 동반 강화
- '금융빅데이터 활용전략과 진화 방향'...2017 CEO스코어 금융포럼
- [금융빅데이터]우리은행, 마케팅 넘어 부도예측…빅데이터 활용 다변화
- [금융빅데이터] KB국민은행, 빅데이터로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 [금융빅데이터] 신한카드, 빅데이터 경영 2.0...AI 개인비서 꿈꾼다
- [금융빅데이터]미래 선점 빅데이터가 핵심…시스템 구축 ‘잰걸음’
- 2017 CEO스코어 금융포럼...'금융빅데이터 활용전략과 진화 방향'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