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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쇼핑, 부채 급증에도 또다시 무리한 출자…그룹내 사금고 전락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7-10-14 07:07:37

  

NS쇼핑(대표 도상철)이 부채 급증 상황 속에서도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 목적으로 또다시 출자에 나선데 이어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룹 내 사금고로 전락한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NS쇼핑은 하림산업 유상증자 참여를 목적으로 130억 원을 출자했다.  

앞서 NS쇼핑은 지난해 8월과 올해 7월에도 계열사 엔에프와 자회사 엔바이콘 유상증자 참여를 목적으로 60억 원, 80억 원을 각각 출자했다. 또 지난해 엔바이콘에 4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출자에 나섰다.  

지난해 하림그룹은 엔바이콘을 통해 양재 파이시티 부지를 4525억 원에 매입했다. 하림은 해당 부지를 수도권 거점 유통물류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NS쇼핑은 자회사 엔바이콘의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보유 자산 2000억 원을 수혈하고 나머지 금액을 금융 부채로 부담했다. 이 과정에서 NS쇼핑은 창립 이래 처음 1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부채가 급증하는데도 무리한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NS쇼핑의 부채 규모는 2015년 상장 이후부터 급증했다. 올 상반기 유동부채는 24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96억 원 대비 무려 두 배 가량 뛰었다.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 2015년 말 마이너스 2035억 원에서 지난해 말 226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동안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한 모습과 상반된다.

부채는 늘어난 반면 실적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43억 원, 3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2141억 원)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446억 원)은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 NS홈쇼핑은 매출 4396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2014년 707억 원, 2015년 680억 원, 지난해 625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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