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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OCI 사장, 주식담보비율 70% 초과…상속세 골머리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7.10.31 07:23:21

  
이우현 OCI 사장(사진)이 보유지분의 70% 이상을 대출 및 납세 등을 위한 담보로 제공해 고(故) 이수영 회장 지분 상속에 대한 상속세 납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우현 사장의 OCI 지분율이 0.5%로 워낙 작은데다 지분 대부분이 담보계약을 맺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이우현 OCI 사장이 금융권과 세무서 등에 담보로 잡힌 주식은 8만5919주로 지난해 9월 말 8만4220주에서 1699주 증가했다.

이우현 사장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은 OCI 한 종목으로 총 12만251주(0.5%)다. 12만251주 중 8만5919주가 담보로 전체 보유지분의 71.4%이며 금액은 30일 종가 기준 주당 11만2000원씩 모두 96억2293억 원에 달한다.  

이우현 사장의 주식담보계약 중 현재 기간이 유효한 건은 총 15건으로 2014년부터 2016년 말까지 대출담보가 13건, 납세담보가 2건이다.  

고 이수영 회장으로부터 지분 상속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우현 사장의 주식담보비율이 높은 것은 기업승계에 약점으로 꼽힌다.  

승계 과정에서 오너일가 자녀세대들이 보유지분을 담보로 상속세를 해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이우현 사장 지분율이 0.5%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대부분 담보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OCI가 배당을 많이 하는 회사도 아닌 데다 이우현 사장의 연간 보수도 지난해(5억8643만 원) 기준 6억 원이 채 안돼 보유현금이 넉넉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이수영 회장이 보유했던 OCI 지분은 10.92%(2918억 원)로 상속세(상속세율 50% 적용 시)만 1500억 원에 달한다.  

OCI 관계자는 "상속세에 관한 부분은 상속을 받은 후 고민할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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