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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주식담보대출 급증…1년 새 600억 늘어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02 07:09:57

  

*10월 말 기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최근 1년 주식 담보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 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10월 말 현재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보유 중인 카카오 주식 1253만4461주 중 261만2713주를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비율은 20.83%이며 지난 1일 기준 주식가치로 보면 3945억 원에 달한다.

김범수 의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은 대출을 받기 위해서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14일 삼성증권에 예탁담보계약을 체결하고 300억 원을 대출받은 뒤 올 들어 삼성증권과 관련 계약을 두 차례 더 진행하면서 주식담보대출금을 900억 원까지 늘렸다.

업계에서는 김 의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요인으로 소셜임팩트 등 개인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지만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의장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대출계약이어서 회사에서 내용을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장이 지분 100%를 쥔 케이큐브홀딩스도 지난해부터 카카오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20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조달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케이큐브홀딩스가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 3곳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총 349만210주이며 주식담보대출액은 총 2129억 원이었다.

이밖에 김범수 의장의 처남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는 삼성증권에 예탁담보로 카카오 주식 55만7870주를, 서울지방법원에는 공탁금 명목으로 주식 47만 주를 제공한 상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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