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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끈 태블릿PC 시장, 성장둔화 속 가입자 70만 넘겨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06 07:03:02

  

KT(회장 황창규)가 올 들어 태블릿PC 가입회선을 8만여 개 늘리며 시장을 주도했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KT로 가입된 태블릿PC 회선 수는 39만1300개로 지난해 말 대비 7만8200개(3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회선 및 올해 증가 회선 수 모두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다.  

KT는 가장 많은 태블릿PC 가입회선 유치 요인으로 지난 2009년 이통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3GS를 출시한 덕에 선점효과를 누렸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애플의 아이패드는 가격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소비자가 주요 수요층인데 아이폰3GS 이용자 중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 아이패드를 주로 구매했다”면서 “최근 가성비를 앞세운 ‘비와이패드’ 시리즈 등을 지속 선보인 점도 올 들어 태블릿PC 가입회선이 증가한 요인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 9월 말까지 유치한 태블릿PC 가입 회선이 8만3700개로 이통3사 중 가장 적지만 작년 말 대비 증가회선 수는 2만6800개(증가율 70.9%)로 증가세는 가파른 편이다.  

같은 시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태블릿PC 가입회선 수는 22만6700개로 K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작년 말 대비 증가율은 4.1%(6900개)로 증가회선 수, 증가율 모두 업계서 가장 낮았다.  

이통3사가 가입자 유치에 나선 덕에 올 9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 전체 태블릿PC 가입회선은 70만1700개로 과기정통부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 70만 회선 돌파했다.  

이통업계는 태블릿PC가 2010년대 중반 이후 5인치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패블릿’ 스마트폰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성장세가 꺾였지만 특정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유지되며 가입회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패블릿폰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에 대한 니즈가 있기 때문에 수요 자체가 크진 않겠지만 점진적으로 패블릿PC 가입회선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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