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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내달초 임기만료 부행장급 10명 후속인사 불투명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7.11.08 07:35:55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의 표명으로 내달초 예정된 부행장급 임원 10명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인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해졌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12월 8일 임기가 끝나는 부행장급 임원 11명 중 10명은 △손태승 글로벌부문 겸 글로벌그룹 집행부행장 △남기명 국내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 △장안호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조운행 기관그룹 집행부행장 △김홍희 부동산그룹 집행부행장 △권광석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 △조재현 디지털금융그룹 집행부행장 △최정훈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 △김선규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신현석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등이다.  

이중 손태승 부행장은 현재 사임한 이광구 행장 대행으로 일상업무를 추진중이다. 이동건 전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정원재 부행장 등과 함께 차기 행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또 김선규 부행장, 신현석 부행장, 장안호 부행장, 조운행 부행장, 권광석 부행장 등 5인은 지난 2월 민영화 이후 첫 조직개편 당시 승진한 임원이다.  

이광구 행장이 사임하면서 교체가 유력하지만 현재 우리은행은 관련 논의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차기 은행장 취임 전까지 본부장급 이상 임직원 인사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기 종료 이후에도 행장 선임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임원들은 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한달 내로 은행장 선출이 제대로 마무리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현재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은행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기 때문이다.  

예보는 우리은행 지분 18.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우리은행이 과점주주체제가 되면서 자율경영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예보는 은행 임추위에서 빠졌다. 경영공백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임추위 참여를 내부조율 중이다.  

예보가 임추위에 참여할 경우 관치 우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부 출신 임원을 원하는 노조와 충돌도 예상된다.  

예보 관계자는 "우리은행 사외이사 동의가 있어야 임추위 참여가 가능하다"며 "정부와 논의를 해야하는데 검토가 덜 끝났지만 행장 선임 절차를 고려해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은행장 선임 관련해 논의한다.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이광구 은행장이 수행하던 일상 업무를 손태승 부행장에서 위양하는 안건을 다뤘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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