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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 20년, 업황 따라 사업구조 변화무쌍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09 07:00:48

  

삼성전자(부회장 권오현) 계열회사가 20년 동안 끊임없는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직후 삼성전자 중심으로 사업 구조조정을 벌였으며 2010년대 들어 전자계열도 선택과 집중 차원의 사업재편이 활발했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1998년 말 기준 삼성전자계열은 12곳 중 존속법인으로 남은 곳은 5곳이다.  

삼성전자는 삼성GE의료기기와 아산전자, 한일가전(현 노비타) 등은 지분을 매각했고 반도체 부품사 아이피시는 청산했다. 광주전자와 한국도와, 삼성코닝은 각각 삼성전자, 세메스, 삼성코닝정밀유리에 합병됐다.  

기존 회사도 지난 20년 간 큰 변화를 겪었다. 삼성전자는 현재 주력인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이외 사업에서 벌였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프린터 등 사양길로 접어든 사업을 모두 접었다. 디스플레이사업은 지난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로 분사했다.  

삼성SDI(옛 삼성전관)는 브라운관, 휴대폰 액정 등을 만들던 회사로 1999년 현재 사명으로 바꾼 후 2차전지, 디스플레이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를 분사했다.  

SDM은 추후 삼성디스플레이에 합병된다. 2014년 옛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해 화학, 전자재료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5년 롯데와 빅딜 건으로 화학사업을 양도, 전지-전자재료로 양분된 현재 구조로 만들었다.  

삼성전기는 198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이후 그대로 유지됐는데 사업 내용은 타 회사와 마찬가지로 크게 변했다. 가장 최근인 2015년 HDD모터, 파워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정리했고 2000년대에는 파트론, 아이엠 빅솔론, 에스맥 등 부품회사들이 삼성전기로부터 분사했다. 주력 부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분야를 정리한 행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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