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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오너일가 18명 보유주식 전량 매각 이유

정은하 기자 eunha@ceoscore.co.kr 2017.11.14 07:07:02

  

30대 그룹 오너일가 중 최근 1년 새 보유쥬식 전부 매각한 인물 <자료: CEO스코어>

국내 30대그룹 오너일가 중에서 올 들어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한 사람은 18명으로 밝혀졌다.  

1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30대그룹 오너일가 365명 가운데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한 사람은 OCI그룹 6명을 비롯 △범LG가 4명 △롯데그룹 3명 △대림그룹 2명 △현대중공업그룹 1명 △하림그룹 1명 △한진그룹 1명 등이다.

OCI그룹은 △이우정 넥솔론 대표 △이중권 △이승현과 고(故) 이희림 OCI 창업주의 미성년 증손자 3명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이 대표와 친인척인 이중권 씨와 이승현 씨의 경우 이수영 전 OCI그룹 회장이 타계하면서 이우현 OCI그룹 사장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LG그룹은 △구연승(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장녀) △구연진(구본식 부회장 차녀) △구웅모(구본식 부회장 장남) △이혜정(구본무 LG그룹 회장 4촌)이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자녀이자 구광모 LG그룹 상무의 사촌동생인 구연승·구연진·구웅모 씨는 지난 9월 보유했던 LG그룹 주식을 전량 장내 매도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 상무의 후계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그룹은 △서미경(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혼외관계) △장재영(신격호 회장 외손자) △유주영(장재영 부인)이 가진 주식을 전부 정리했다.  

서미경씨의 경우 딸 신유미 씨와 함께 소유한 유원실업이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등 내부거래로 물의를 빚었다. 유원실업이 롯데그룹과 거래 관계를 끊기 위해 서 씨가 지분 매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그룹 측은 서 씨를 제외한 유 씨와 장 씨의 주식 매각 건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그룹에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림은 △이장희(이준용 명예회장 6촌) △이해승(이준용 명예회장 손자)이 주식을 전량 팔았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하림그룹에서는 김석영 씨가 보유 주식을 모두 정리했다.   

이들 그룹 또한 주식 매각 건에 대해 “경영을 담당하는 오너일가 아닌 친인척의 개인적인 일까지 확인해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의 김정일(조양호 한진 회장 모친) 씨는 지난해 12월 별세해 보유 주식이 전량 정리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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