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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시가총액 21조…재계 30대그룹내 한화 앞질러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11.13 07:22:52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시가총액이 연초대비 70%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규모가 30대 그룹에 속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을 앞질렀다.  

1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11월 10일 종가기준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1조6206억 원으로 연초 1월 2일 종가기준 12조6159억 원 대비 71.4% 증가했다.  

국내 30대 그룹에 해당된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14.0% 늘어난 18조2573억 원으로 시가총액 규모 순위 8위에 올랐는데, 셀트리온은 30대 그룹에 포함되지 않지만 시가총액 규모는 한화그룹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급등은 실적안정에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 이슈가 주효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하면 공매도 영향이 줄고 수급안정 효과가 나온다는 분석이다.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서 회장이 셀트리온제약의 미국시장 진출 관련 청사진을 제시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당시 서 회장은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성공한 것을 자양분으로 삼아 8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시장 진출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정해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3년 유럽 허가 이후 현재 오리지널약 시장을 따라잡아 46%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그룹내 바이오시밀러 관련 계열사에 비해 비교적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장 내 셀트리온의 신뢰가 형성됨에 따라 이번 미국 허가 접수가 통과될 시 제네릭 시장에서의 셀트리온의 글로벌 사업 규모도 더 커질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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