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차 등 자동차·부품사, 줄줄이 이익 감소…감소액 업종 중 최고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7.11.13 07:23:14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등 500대 기업 내 자동차·자동차부품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잠정실적을 공시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사 8개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조6335억 원, 6조20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1조9620억 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0.3%(2조7014억 원)나 감소한 것으로 500대 기업 내 19개 업종 중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많았다.  

8개사 중 7곳의 영업이익이 줄어 업종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시장 판매저조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자동차부품사의 경우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현대기아차의 실적에 부품사 실적이 연동되는 경향이 크다.  

특히 기아차는 노조와 통상임금 소송 1심에서 패소하며 약 1조 원의 비용을 충당금으로 쌓은 것이 전체 업종에 영향을 끼쳤다.  

현대차의 경우 영업이익이 4조1723억 원에서 3조7994억 원으로 8.9%(3729억 원) 감소했고 기아차는 1조9293억 원에서 3598억 원으로 81.4%(1조5695억 원)나 급감했다. 감소액이 1조 원을 넘는 곳은 기아차가 유일했다.  

현대기아차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이익 감소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2조2248억 원에서 올해 1조7055억 원으로 23.3%(5193억 원) 줄었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사의 감소액만 2조4617억 원으로 전체 업종 감소액의 91.1%를 차지했다.  

이외 현대위아(-1465억 원), 쌍용차(-596억 원), 현대EP(-211억 원), 만도(-181억 원) 등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S&T모티브는 707억 원에서 762억 원으로 7.9%(55억 원) 늘어 업종 내 유일하게 이익이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