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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실적 부진에 그룹 계열사 중 시총 나홀로 감소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11.13 07:28:34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상장 계열사 7곳 중 한화테크윈(대표 신현우)만 올 들어 주가가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 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한화 계열사 시가총액은 18조2573억 원으로 올해 초 16조116억 원에 비해 14.0%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시총은 4803억 원으로 33.6% 가장 많이 증가했고 △(주)한화 24.1% △한화케미칼 20.9% △한화생명 15.7% △한화손보 12.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1.2% 순이었다.

계열사중 한화테크윈의 시총은 2조277억 원으로 14.7% 하락해 체면을 구겼다.

사진=연합뉴스

한화테크윈은 옛 삼성테크윈으로 삼성과 빅딜로 2015년 중순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편입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주가도 큰 폭 올랐지만 올해 다시 실적 부침을 겪으면서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한화테크윈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6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9.5% 급감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고작 22억 원에 그치며 1년 새 90.5% 급감하는 등 하반기 들어 더 나빠졌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507억 원으로 2015년 596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편입 효과를 오래가지 못했다.

올 3분기 실적 부진은 CCTV 등 시큐리티 부문 적자 전환,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비용 반영,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옛 한화텔레스)의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부진 등이 복합 영향을 끼쳤다.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4분기 실적이 반등하면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2015~2016년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올 상반기 339억 원 흑자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하며 시총이 30% 이상 늘었다. 주식시장 호황 등으로 대부분 증권사 주식이 올 들어 큰 폭 상승했다.

한화케미칼은 실적 호전 등으로 연초에 비해 주가가 올랐지만 미국 세이프가드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말 수입산 태양광 모듈에 대해 최대 35%의 관세 부과를 권고해 한화큐셀 등 국내 태양광 기업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한화케미칼의 자회사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12일까지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주가는 올 9월 중 3만8000원까지 올랐지만 세이프가드 여파로 주가하락이 지속되며 지난 10일 3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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