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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대 실적에도 연봉 감소 이유는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7.11.14 07:03:40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연봉이 최근 3년간 이어진 실적호조에도 연봉은 매년 감소 추세다.  

14일 현대건설 및 업계에 따르면 정수현 사장의 지난해 총 급여는 8억8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7.4%(7100만 원) 줄었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지속 성장 중이지만 최고경영자(CEO) 연봉은 동종업계와 차이는 크지 않았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김위철 전 사장은 정 사장보다 1억1100만 원 적은 7억7200만 원이다. 업계 연봉킹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20억4400만 원)과 정 사장과의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보직, 능력 등을 고려한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급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2015년 한 차례 연임하는 과정에서 급여 조건이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2년 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오른 정 사장은 이듬해 연봉 10억2600만 원, 2014년 10억8600만 원 등 10억 원 이상의 급여를 수령했지만 2015년 이후 10억 원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 사장의 연봉이 매년 줄어든 것과 달리 현대건설의 실적은 해마다 성장했다, 2013년 영업이익은 704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2014년 8291억 원 △2015년 1조893억 원 △2016년 1조1589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 5000억 원 미만이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7317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원 급여의 경우 매년 회사 내부 규율에 따라 지급될 뿐 회사의 실적에 따라 변동되지 않는다"며 "급여 세부 내역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914억 원으로 순항을 이어가며 정 사장의 내년 연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 21일까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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