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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건전성 챙기기 나섰다…車금융 몸집 줄여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7.11.14 07:04:52

  

JB우리캐피탈(대표 임정태)이 올 들어 주력사업이던 자동차 금융 취급고를 크게 줄인 가운데 외형성장보다 건전성 챙기기에 나섰다.

14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JB우리캐피탈의 취급실적은 813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쪼그라들었다.

자동차 금융 부문 취급고 감소 영향이 가장 컸다. 신차와 중고차, 렌터카 취급 규모가 동반 축소됐다. 올 3분기 JB우리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취급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4.8% 줄어든 4998억 원에 머물렀다. 특히 올 들어선 신차승용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쌍용 △현대·기아 △르노삼성을 아예 취급하지 않으면서 이 부문 실적이 전무해졌다.

총자산도 역성장했다. 올 3분기 JB우리캐피탈의 총자산은 전년 동기보다 10% 넘게 감소한 6조175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 여신은 8.1% 줄어든 5조8086억 원을 나타냈다. 자산성장률이 1년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온 것이다.

JB우리캐피탈의 이 같은 행보는 당국 규제에 자산 증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재무건전성 지표를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1년 전 JB우리캐피탈의 레버리지배율(총자산/총자본)은 자산규모 증가 억제가 필요한 9.27배에 달했다. 그러나 올 들어 총자산을 줄이는 등 '외형성장'보다 '건전성'을 우선한 경영전략을 펴면서 올 3분기 말 레버리지배율은 8.17배까지 낮아졌다. 전년 동기 9.27배에 비해 1.1배나 개선된 수치다.

JB우리캐피탈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저마진 상품인 차금융을 줄이고 레버지리비율을 개선한 것"이라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내년까지 이 같은 기조를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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