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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가계대출 너무 늘렸나…충당금 전입액 2배 급증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7.11.14 07:04:23

  

3분기 기준 대출금 잔액 및 충다금 전입액 현황. 출처: BNK금융, 단위: 억원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가계자금대출 충당금 전입액이 2년새 2배 급증했다.   

14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올 9월말 기준 부산은행의 가계자금대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8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손충당금 전입액 1938억원의 4%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6% 증가해 기업여신 증가폭 22%을 제쳤다.  

지난 2015년 3분기 가계대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0억원에 그쳤으나 2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BNK금융지주의 또 다른 은행 자회사 경남은행의 가계대출 충당금 전입액이 2015년 3분 101억원에서 54억원으로 감소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그동안 가계자금 대출을 늘려온 것이 부실위험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부산은행의 가계자금 대출 잔액은 10조6417억원으로 2015년 3분기말 8조4959억원 보다 25%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자금 대출 증가율은 8%에 그쳤다. 중소기업 대출을 더이상 늘리기 힘들어지자 가계자금 대출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 기간 전체 원화대출금에서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5%에서 28%로 3%포인트 늘었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무담보대출 비중이 11.6%로 경남은행(7.6%) 보다 높다. 통상적으로 무담보 대출의 경우 담보부 대출보다 충당금 부담이 크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에 따라 충당금 전입액도 늘었다"며 "충당금 부담이 적은 만기도래 담보부 대출 회수 영향도 있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대손충담금  

대손충당금은 손실 발생에 대비해 쌓아두는 것으로 전입액이 증가했다는 것은 부실위험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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