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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3총사' 디스플레이·화학·전자, 사상 최대 실적 가시화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15 07:07:44

  

LG그룹(회장 구본무) 간판 계열사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지 업계 관심이 쏠렸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LG전자(부회장 조성진),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 LG화학(부회장 박진수) 등 3사의 올 1~3분기 누적 합산 영업이익은 6조83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 회사가 올 3분기까지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연도별로 따지면 2009년(7조5038억 원)과 2008년(7조1106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3사가 올 10월부터 12월까지 6715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경우 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올해 3사가 각 사 기준 역대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 4분기 적자만 피하면 이미 연간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회사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4171억 원이며 두 번째로 영업이익이 컸던 해는 2008년 1조7354억 원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일찌감치 사상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눈앞에 둔 요인은 TV나 사이니지에 쓰이는 중대형 패널 가격 상승, OLED TV 판매 증가 등 올 상반기까지 호재가 이어진 덕이다.  

LG화학은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2011년 영업이익(2조8354억 원)을 넘기 위해 올 4분기 52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야 한다. 증권가는 LG화학이 올해 무난히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한화투자증권은 LG화학이 올해 총 2조999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용 2차전지의 적자가 지속됨에도 석유화학부문(기초소재산업)서 벌어들인 이익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4분기가 전통적으로 기초소재사업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과 달리 전성기 시절 영업이익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스마트폰사업부(MC부문) 적자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1017억 원으로 2010년대 들어 처음으로 2조 원 이상을 올렸으나 2009년 연간 영업이익인 4조2034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올 3분기까지 생활가전(H&A부문), TV(HE부문)이 2조6527억 원의 ‘역대급’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MC부문은 504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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