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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등 국내 11개 은행 직원 3년새 5600명 감소

조선·기계·설비 업종 다음으로 감소 인원 많아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7.11.23 07:04:24

  

국내 은행 직원이 3년새 5600여명이 줄어 조선·기계·설비 업종 다음으로 감소 인원이 많았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 11곳에 재직 중인 직원은 총 9만2602명으로 지난 2015년 말 기준 9만8229명에서 3년 새 5627명이 줄어 조선·기계·설비업종 1만7848명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했다.  

기간 정함이 없는 정규직은 8만7959명으로 2015년 대비 2410명 줄었다. 여직원이 800여명 가까이 늘어난 반면 남직원이 3000여명 감소했기 때문이다.  

은행권 직원수가 감소한 것은 대규모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과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직원의 퇴사 등이 원인이다.  

최근 3년 동안 2700명 이상 감소한 국민은행은 지난해 연말 희망퇴직을 통해 연초 2800여명이 퇴사했다.  

같은 기간 KEB하나은행 직원수가 1422명이 감소한 것은 희망퇴직이 원인으로 꼽힌다. 10년차 이상 직원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제도'를 2015년부터 매년 시행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각각 887명, 411명 줄었으며 부산은행, 경남은행도 200명 안팎으로 감원됐다. 기업은행(50명), 대구은행(69명),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94명) 등은 3년새 직원수가 늘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희망퇴직으로 일시 비용이 발생하지만 감원에 따른 젊은 인력 채용 등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면서 내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빈자리를 채우거나 소폭 늘어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및 전문직무직원을 포함해 500여명 내외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농협은행도 내년 상반기까지 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방은행도 규모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신입 행원을 채용했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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