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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규직 SK하이닉스 1088명 증가… SK네트웍스는 633명 감소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27 07:02:53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올해 8200여 명 규모의 신규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고용 증가율은 재계 중위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0대그룹 내 261개 계열사 고용현황 조사 결과, SK그룹 주요 계열사 31곳의 올 9월말 현재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정규직+무기계약직) 수는 5만2586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715명(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계 3위인 SK그룹 정규직 증가 인원은 30대 그룹 중에서 10위에 그친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은 정규직이 2955명 늘었고 현대차그룹 2251명, 롯데그룹 1981명, LG그룹 1725명, GS 1256명, 포스크 1206명, CJ 869명, 현대백화점 829명 순으로 정규직원이 증가했다.  

SK그룹 고용인원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은 사업 구조조정을 벌인 계열사 영향이 컸다.  

SK네트웍스(회장 최신원)는 자동차 및 전자제품 렌탈로 사업 중심축을 이동하며 패션부문 매각 등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한 탓에 정규직원 수가 1년 새 633명(23.6%)이나 줄었다. 이어 SK건설(부회장 조기행)은 244명, SK에너지(대표 김준) 48명, SK컴즈(대표 박상순) 25명 순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SK그룹사 고용이 늘어난 것도 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가 나홀로 채용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올 9월 말 정규직은 2만317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1088명(4.9%) 늘었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것과 D램과 낸드플래시 설비를 증설하면서 직원 수가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직원 수가 세 자릿수 이상 늘어난 곳은 3곳에 그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1년 새 직원 수가 141명 증가했고 SK머티리얼즈(대표 임민규)는 121명, SK주식회사(대표 장동현) 102명 순이다. SK텔레콤은 5G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SK주식회사는 C&C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직원 수를 늘렸다.  

SK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늘어난 고용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서 “SK그룹은 통상 하반기 공채 규모가 큰 편인데 현재 해당 공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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