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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핵심 반도체·ICT·화학부문 투자 일제히 증가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1.28 07:01:32

  


SK그룹(회장 최태원) 주력 계열사가 1년 새 투자를 대폭 늘렸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SK 계열사 31곳의 올 1~3분기 누적 유무형자산 투자액은 10조1513억 원으로 30대그룹 중 삼성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년 새 증가액도 2조6028억 원(34.5%)로 삼성 다음이다.

SK 계열사 투자는 그룹 주축인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석유화학부문 중심으로 이뤄졌다.

SK하이닉스(부회장 박성욱)의 올 1~3분기 누적 투자액은 6조85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3921억 원(53.6%) 급증했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을 맞은 것과 D램에 비해 시장 입지가 약한 낸드플래시 사업 강화가 주요 요인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연초 반도체 투자에 7조 원을 지출하겠다고 밝혔다가 올 7월 9조6000억 원으로 투자액을 확대한다고 계획을 바꾸기도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클린룸 건설, 기반 인프라 및 연구개발 투자, D램 수요의 안정적인 대응 및 3D NAND 생산량 확대를 위한 투자 등이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도 서산 공장 증설에 따라 투자지출을 대폭 늘렸다. 올 1~3분기 누적 투자액은 3410으로 전년보다 2515억 원(280.9%) 급증했다. 충청남도 서산 소재 배터리 공장 증설에 나선 영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용 배터리 뿐 아니라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상업라인도 증설 중이다. 총 779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올 9월말까지 221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투자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통신회사들은 올 들어 1500여억 원 가량 투자를 늘렸다. 유무선 망 설비 확충이 주를 이룬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SK텔레콤(대표 박정호) 투자지출액은 1조3557억 원으로 전년대비 919억 원(7.3%) 증가했다. 아직 5G가 상용화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할당받은 주파수에 대한 망 투자가 이어지며 투자액이 커졌다.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같은 기간 투자액을 491억 원(10.8%) 늘렸다. 기가인터넷 망 확충과 함께 콘텐츠 도입에 적극 나선 영향이다. SK브로드밴드의 유형별 투자 증가액을 보면 망 설비 등을 위한 유형투자는 전년대비 218억 원 늘었고 각종 재산권이 포함되는 무형자산 투자액이 273억 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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