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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고부가 패널로 글로벌 모니터 시장 둔화 돌파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2.05 07:15:32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가 고부가 패널에 집중하며 글로벌 모니터시장 둔화세를 돌파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 1~3분기 누적 데스크톱 모니터용 패널 매출은 3조36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4300억 원)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랜만에 모니터용 패널 매출 반등을 맛 봤다. 연도별 1~3분기 누적 기준 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패널 매출은 2014년 3조5000억 원을 기록한 뒤 2015년 3조4100억 원, 지난해 2조9300억 원으로 지속 감소하다 올 들어 처음 전년대비 1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주력인 TV용 패널 매출과 비교하면 사측 입장에서 이번 반등이 더 반가울 만 하다. LG디스플레이 TV 패널 매출은 2014년 7조4800억 원에서 2015년 8조350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줄고 올해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패널가격에 따라 매출 부침을 겪는 구조 영향인데 모니터 패널은 TV와 달리 글로벌 모니터 수요 둔화로 작년까지 매출이 지속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모니터용 패널 매출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게이밍노트북이나 그래픽 작업용 등 대화면, 고화질 모니터 패널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면서 “글로벌 모니터 패널 출하량 자체는 둔화되는 상황이지만 고부가제품 덕에 모니터용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모니터용 패널이 사양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디스플레이의 향후 모니터 패널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글로벌 모니터 출하량은 1억2458만대에서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1억2223만 대, 1억2000만 대 수준으로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스크톱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모니터용 패널 점유율이 2015년 39%에서 지난해 36.6%,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36.1%로 지속 감소한 것도 불안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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