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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지린은행 지분가치 2배 껑충…해외투자 성공 평가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7.12.07 07:11:35

  

3분기 누적 기준. 출처: KEB하나은행, 단위: 백만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의 중국 지린(吉林)은행 지분가치가 2배 가까이 뛰었다.

7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지린은행에 대한 지분평가손익은 746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린은행은 자본금 3조9903억원 규모의 성급은행으로 2007년 10월 지역은행인 창춘(長春)시 상업은행, 지린시 상업은행, 랴오위안(遼遠)시 도시신용사가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웠다.

옛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9월 지린은행 지분 18.27%를 취득했다. 2011년 증자에 불참하면서 현재 지분율은 16.98%로 줄었지만 중국 지린성 정부를 제외하면 KEB하나은행이 최대주주다.

지린은행에 투자 당시 리먼사태 이후 였기때문에 은행의 해외투자가 주춤한 상태였다. 전략적 재무투자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어 주요 주주가 됐다.

지난 2011년 지린은행 지분평가손익은 449억3600만원에 그쳤으나 현재 700억원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 기간 지린은행의 순이익이 2518억원에서 4399억원으로 75% 증가하면서 평가손익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지린은행 지분에 대한 장부금액은 6925억원으로 인수 당시 취득금액 372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2011년부터 지린은행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도 1036억원에 달했다.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지린은행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중국 내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옛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4년 외환은행의 중국현지법인을 흡수 합병해 규모를 키웠다. 중국법인 자기자본은 9000억원 수준으로 하나은행 해외 법인 중 자본규모가 가장 크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재무관리, 종합리스크관리, 정보기술(IT)부문, 영업추진, 가계대출업무, 감사부분 등 다방면에서 업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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