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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먹거리 관련 기업 '선택과 집중'...타법인 출자 전략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2.26 07:08:59

  

LG전자(부회장 조성진)가 올 들어 자사 새먹거리 사업과 연관된 기업에 대해 출자를 단행하며 신성장동력사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LG전자는 키위그리드(Kiwigrid)를 시작으로 에스지로보틱스, 스트라드비젼에 신규 출자했다.

LG전자가 기업 3곳의 지분을 취득하는 데 들인 비용은 143억8200만 원이며 회사별로 키위그리드 지분이 17%로 가장 많고 에스지로보틱스(5%), 스트라드비젼(5%) 순이다.

키위그리드는 2011년 독일에서 설립된 회사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거나 건물 및 공장 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현재까지 LG전자 외에도 BMW, 샤프, 엔비디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뒀으며 지난해 1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LG전자는 향후 키위그리드 지분확보에 따라 자사가 집중하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시너지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5272억 원을 들여 태양광 생산라인을 늘리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스지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이 회사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분출자를 하면서 사업협력을 공고히 했다.

생활로봇 사업은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올 들어 가정용 허브 로봇, 정원 손질 로봇, 공항 안내 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 로봇 제품군을 필두로 관련 사업에 뛰어들었고 자사 사물인터넷(IoT) 기술역량과 에스지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중이다.

LG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자한 스트라드비젼은 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곳 역시 LG전자가 집중 육성 중인 전장사업부(VC부문)와 사업 연관이 크다.

스트라드비젼의 객체인식 기술은 이미지를 기반으로 차량 및 주변 환경의 위치나 관계 감지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스트라드비젼과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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