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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애인아이스하키대표팀에 첨단 신소재 '경량썰매' 제공

advertorial 2017.12.28 11:18:53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제작·기부한 '경량썰매'가 철강신소재 기술력의 집합체로 주목된다.

이번에 기증한 '경량썰매'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Mn)방진강, 마그네슘(Mg)합금,특수 열처리 스테인리스(STS) 등이 적용돼 견고하면서도 가볍고 충격 흡수까지 가능한 최초의 국산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이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경량썰매는 포스코가 후원하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후 권오준 회장이 썰매의 성능 개선을 위한 신소재 적용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철강신소재 선정부터 소재의 성형, 가공, 용접, 부품 설계까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기가스틸상용화추진반 등 포항과 광양을 오가며 관련부서와 썰매 제작업체인 매시브블레이드가 협업했다.

기존 선수들이 사용하던 썰매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된 데다 전량 수입재로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량썰매에 새로 적용된 고망간 방진강은 알루미늄 소재보다 강도가 2.5배 이상 높고 방진 성능까지 있어 충격 흡수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망간 방진강은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금속 안에서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썰매의 구조물에 적용하면 충격이나 충돌 시 진동을 줄이고 충격으로 인한 선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썰매를 훨씬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3분의 2 이상 가볍고 강도가 높은 반면 비중은 낮아 기존 알루미늄 썰매보다 가벼우면서 튼튼한 썰매를 제작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포스코가 경량썰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가공이 어렵다는 점이다. 마그네슘 합금 가공을 위해 인천과 부산, 창원 등 국내 주요 가공업체를 직접 방문해 가공방법을 논의했지만 마그네슘 합금 가공기술을 가진 업체는 전무했다.

마그네슘 소재는 가볍다는 특징을 가졌지만 철강 대비 산업에 적용된 역사가 짧아 가공 노하우가 부족했고 주변 환경에 대한 재질 변화가 크고 상온 성형이 어렵다. 때문에 소재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열처리 온도 유지, 성형 시 공구의 제품 형상 최적화 등 가공조건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소(RIST)를 통해 2014년부터 자전거 프레임이나 대학생 자동차 제작 지원 등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한 제품화 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필요 설비를 보유했던 것이 경량썰매 탄생에 주요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격렬한 운동으로, 썰매의 금속 프레임이 선수들과 직접 충돌해 부상이 생기거나 경기 진행 도중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충격흡수는 뛰어나면서 더 가벼운 '경량썰매'를 통해 부상방지와 피로예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인 한민수 선수는 "장애인 스포츠는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데 특히 장애인아이스하키의 경우 장비 성능이 약 60%를 차지한다"며 "썰매가 더 견고하고 가벼우면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 설문 결과 경량썰매는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34% 줄여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으며 충돌안정성도 양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망간 방진강과 마그네슘 합금 등 신소재를 적용해 강재 이용기술 활용과 시장 확대 등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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