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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출자전략, 새먹거리·기존사업 고도화 투트랙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12.29 07:27:36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벤처투자의 큰 손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진행안 지분출자 내역에 눈길이 쏠린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네이버는 펀드·캐피탈·조합을 제외한 32개 기업)에 모두 2446억원의 지분 출자를 단행했다.   

네이버는 기업 출자를 바탕으로 딥러닝,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새먹거리 사업 발판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신성장동력과 연관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음악정보 검색 기업 사운드하운드에 58억 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KT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한 곳으로 네이버의 ‘엔보이스(nVoice)’ 등 자체 음성기술과의 시너지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네이버는 또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기업 에이피어 홀딩스(Appier Holdings), AI 기반 음성 통화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사 토크아이큐(TalkIQ) 등 인공지능 육성을 위한 투자를 단행했다.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 거리 속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제조하는 이노비즈(Innoviz Technologies) 지분도 매입했다. 네이버가 올 초 분사한 네이버랩스는 생활환경지능 기술 중심 연구개발에 나서 이후 1년 여 만에 56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건도 여럿이다.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와 함게 올 들어 분사한 네이버웹툰은 웹툰, 웹소설 외에도 영상, 게임, 공연 등 2차 저작물 투자에도 나서 콘텐츠 매출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지분 투자는 향후 네이버 ‘플레이스’ 내 배달의민족 업소 정보 및 주문하기 기능을 넣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밖에도 파토스(지도 및 내비게이션 솔루션 개발 업체) 지분투자를 통해 네이버지도, 네비게이션,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며 언론사와 합작사(조인트벤처) 형식으로 7곳에 출자해 기존 포털사업 내 콘텐츠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네이버가 올해 출자한 기업 32곳 중 출자액이 가장 큰 곳은 네이버 웹툰으로 506억 원이었으며 음원사업 강화 차원에서 출자한 YG엔터테인먼트는 500억 원으로 두 번째로 컸다. 이어 네이버랩스(400억 원), 우아한형제들(350억 원), 메쉬코리아(341억 원) 순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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