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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석탄화력발전 설계부문 3년 연속 감소

2014년 대비 매출 3000억원 이상 줄어…신재생에너지로 대응 방침

최홍 기자 g2430@ceoscore.co.kr 2018.01.06 07:07:44

  

한국전력기술(사장 직무대행 조직래)의 석탄화력발전 플랜트 설계 매출이 3년 연속 줄어들었다. 정부가 탈(脫)석탄으로 에너지정책을 전환한 탓도 있지만, 석탄화력발전 플랜트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급감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5일 한전기술 측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전기술의 플랜트 설계사업 매출은 크게 감소 중이다. 한전기술의 플랜트 사업 매출은 2014년 4545억 원에서 2015년 3054억 원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1439억 원, 올해 3분기 693억원으로 지속 줄었다. 3년간 약 3000억원이 감소한 셈이다.

한전기술은 주로 석탄화력발전 플랜트 설계사업에 의존해왔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의 대부분은 석탄화력발전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부문은 5%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한전기술 측은 "국내는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해외 사업은 지난해 아프리카 가나·코트디부아르에 화력발전소 EPC사업을 착수했지만  더 이상 후속사업이 없어 매출이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탄화력발전은 7~8년전 국내외에서 수요가 많았다. 현재는 준공단계가 지나고 추가 수주가 없어 매출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중이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석탄화력발전 플랜트 부문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플랜트 사업본부'를 '에너지신사업 본부'로 개편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공세적으로 선점할 예정"이라며 "플랜트 설비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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