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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현대기아차· KT 공동투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3년째 '고전'

정부 업체 동원 무리하게 설립 추진도 적자지속 원인

최홍 기자 g2430@ceoscore.co.kr 2018.01.05 07:03:07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이하 한국충전)가 설립 3년째 적자를 보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충전은 전기차 충전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전력(28%), 현대기아차(24%), KT(24%), 비긴스(17%),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7%) 등 5개사 공동출자로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한국충전의 당기순손실은 2015년 4억8000만 원에서 지난해 3분기 12억 8000만 원으로 급증했다.

한국전력과 현대기아차,  KT 등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이 공동투자했지만 아직까지 손실만 기록하는 것은 전기차 보급이 충분치 않는데다 인프라 투자비가 비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당시 한국충전을 설립할 때 정부가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명목으로 업체를 동원해 무리하게 설립을 추진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보조금 지원과 업계 연구개발 등의 노력에도 소비자는 여전히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상황이다.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1대를 설치하는 데 5000만 원 가량이 든다"며 "전기요금 등 운영비도 고려하면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충전은 누구도 뛰어들지 않았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진행했다"며 "수익성보다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공헌도가 크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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