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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성장 주춤 프로바이오틱스…올해 자존심 회복 '미지수'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8.01.05 07:03:43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마케팅 정상화를 통해 올해 ‘70년 유산균 명가’라는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5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까지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 매출액은 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3억 원 대비 4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일동제약은 지난 2015년 프로바이오틱스·히알루론산 전용공장 본격 가동과 2016년 신제품 ‘지큐랩’ 출시 등으로 실적이 증가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최근 3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문 실적은 △2014년 92억 원 △2015년 125억 원 △2016년 183억 원으로 평균 41.2%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지난해들어 성장세가 주춤했다. 

해당 사업부문 제품군은 △지큐랩 △비오비타 △비오비천 △하이락토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지큐랩’은 출시 첫 해 15억 원의 매출을 시현한 뒤 이듬해 266.7% 급증한 55억 원까지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말 실적은 38억 원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부진은 일동제약이 지난해 3분기 제약사 최초로 헬스케어분야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마스크팩·크림 등 화장품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마케팅 역량이 분산됐기 때문이다. 온라인몰 ‘일동샵’으로 판매망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고조정과 계절적 요인도 실적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일동제약은 창업주인 고 윤용구 회장이 사업 초창기부터 유산균 개발에 관심을 가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했고 전문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운영할 정도로 프로바이오틱스에 애착이 깊은 제약사다.  

지큐랩 역시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해 일동제약에 공급되는 형태며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경우 식품 전문 유통도매상을 통해 판매된다.  

일동제약 측은 마케팅 정상화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지난해 대비 25.2% 증가한 129억 원의 매출시현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이다. 타 업체 진출 등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경쟁 자체가 심화된 상황에서 일동제약이 실적 반등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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