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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도무스, 회사 설립 후 대표이사 네 차례 교체…실제 주인 누구

한샘, 한샘도무스 제품 통해 가격 인상 꼼수 지적

정은하 기자 eunha@ceoscore.co.kr 2018.01.08 07:07:57

  

한샘도무스 주주 현황 지분율 <자료:CEO스코어>

한샘도무스(대표 김주선)의 실제 주인이 한샘과 한샘 오너일가로 드러났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가격 인상으로 도마에 오른 한샘도무스의 실제 주인이 한샘과 한샘 오너일원, 특수관계인 등이다.  

한샘도무스는 실용가구 및 가정용기기, 기구 등의 도소매업 등을 주목적으로 1999년 8월에 설립된 수입가구 유통회사로 설립자는 조창걸 한샘 회장의 동생 조창식 한샘도무스디자인 대표이사다.  

한샘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한샘도무스에 40억 원을 투자해 3억2500만원의 지분법상 수익을 거뒀으며 한샘도무스를 통해 41억원의 매출을 얻었다.  

한샘도무스 대표이사는 설립 후 지금까지 네 차례나 바뀌었다. 지난 2004년 조창식 대표가 물러나고 한샘 임원이던 서성수 씨, 박용우 씨, 이한구 씨가 대표이사직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현재 대표이사인 김주선 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네 사람 모두 한샘 과거에 한샘 임원이거나 현재 임원이다.  

현대도무스의 주주 현황을 보면 모두 모회사 한샘과 관련된 사람으로 이뤄졌다. 현재 최대주주는 한샘으로 지분 37.71%를 보유 중이다. 다음으로 △조은희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딸 24.75% △강승수 한샘 부회장 16.39%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11.48% △이영식 한샘 사장 7.00%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1.67% △김주선 한샘 미등기 이사 1.00% 등 모두 한샘 식구가 한샘도무스 지분을 100% 소유 중이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김주선 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지만 실제는 한샘의 가족 회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샘(대표 최양하, 조창걸)이 최근 관계사인 한샘도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제품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샘도무스 제품은 단독매장 수가 많지 않아 한샘 플래그십 매장과 한샘몰에서 주로 판매 중이다. 한샘에게 입점 수수료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소비자는 한샘인지 한샘도무스 제품인지 구분이 쉽지 않아 구매시 혼동할 가능성이 높다. 한샘이 사실상 한샘도무스의 수익을 취하며 가격인상 효과를 누리는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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