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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한투‧카뱅' 시너지 효과 기대감 고조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2018.01.09 07:18:47

  

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가 올 들어 그룹내 핵심 계열사 한국투자증권과 카카오뱅크를 앞세운 시너지 효과를 누릴지 이목이 쏠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은 현재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5곳 중 한국투자증권만 영위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일 금융감독원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사업자 추가 인가 여부가 결정되지만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1호 사업자인 만큼 관련 당분간 ‘1호 프리미엄’ 후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거래대금 급증으로 큰 폭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금융상품 잔고 또한 꾸준히 늘어 수수료수익 기반을 다진 상태다.   

카카오뱅크의 사업 안정세도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에 48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출범 165일째인 지난 7일 기준 계좌개설 고객 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165일 중 1일 최대 가입자는 출범 이튿날인 지난해 7월 28일로 33만 5498명이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수는 한국 전체 경제활동인구인 2771만 9000명 중 18.0%로 전체 인구 기준으로는 9.7%에 해당한다.

가입자 증가와 함께 예·적금 규모도 증가세다.

지난 7일 기준 수신(예·적금) 규모는 5조 1900억원이며 여신(대출)은 4조 7600억원(대출 잔액 기준)으로 예대율 및 유동성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업계는 카카오뱅크가 사업 초기에 발생하는 변동성만 안정되면 한국투자증권과 협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 기대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시너지 또는 협업은 항상 고민한 부분”이라며 “계열사와 협업, 시너지 제고 등은 어느 기업이든 당연히 생각하는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인가를 받을 때부터 한국투자와 카카오뱅크 간 시너지 효과 기대는 업계에서 꾸준히 나왔다” “특정 이슈 때문에 부각된 요소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금융지주의 미래 가치는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 중이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97%오른 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원화 강세를 예상한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 행보와 더불어 한국투자증권과 카카오뱅크의 성장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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