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화생명, 외화유가증권 ‘20조원’ 돌파…생보업계 ‘톱’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2018.01.12 07:07:30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의 외화유가증권 규모가 생명 보험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외화유가증권 규모는 20조6324억 원으로 2016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외화 유가증권이 전체 유가증권의 33%를 차지했다.   

한화생명이 외화유가증권에 투자에 집중한 배경은 운용자산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보험업계는 채권 투자를 다변화하는데다 신국제회계기준(IFRS17) 개정을 앞두고 지급여력(RBC)비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채권 규모가 확대 추세를 보였다.   

한화생명의 외화유가증권 규모는 회사채와 펀드보다 높다. 지난해 10월 한화생명은 회사채와 수익증권에 각각 6조201억 원, 5조9078억 원 투자했으며, 회사채는 2016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외화 유가증권 발행을 늘렸지만 지난해 3분기 해외 채권과 관련해 총 959억 원의 매도가능금융자산 평가손실을 기록했으며, 국내 채권은 같은 기간 177억 원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생명보험사 중 교보생명과 NH농협생명의 외화유가증권 규모는 지난해 10월 각각 14조6718억 원, 12조9437억 원으로 한화생명 뒤를 이었고,2016년 대비 24%, 21% 증가했다. 반대로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AIA생명, DB생명은 외화유가증권 규모가 1조 원을 넘지만 2016년 대비 투자가 감소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서 국내 채권으로는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워 해외로 투자를 다변화했다"면서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지난해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 4.1% 기록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강민성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