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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사외이사 독립성 문제로 국민연금서 재선임 반대표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8.01.12 07:04:44

  

KCC(대표 정몽익)가 국민연금공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종순 사외이사를 10년 이상 선임했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KCC의 정종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정종순 이사가 최근 5년 이내 상근임직원으로 장기연임으로 독립성이 약화된다고 지적하며 사외이사·감사위원 재선임에 모두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당시 KCC 지분 11.74%를 보유한 2대주주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KCC 주주총회에 참석은 하지 않고 위임장을 통해 정종순 감사 재선임에 대한 반대의견을 KCC 측에 전달했다.   

정종순 사외이사는 1943년생으로 부산상고,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후 1970년부터 KCC(옛 금강고려화학)에 재직하며  △금강 전무이사 △금강 종합관리실 부사장 △금강고려화학 대표이사 사장 △금강고려화학 부회장 △KCC 고문을 거치는 등 임원경력만 20년이 넘는다.

지난 2007년 사외이사 선임 후 현재까지 약 11년을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며 임기 만료는 오는 2019년 3월 24일까지다.  

사외이사는 경영진과 최대주주로부터 독립돼 회사 업무 종사하지 않는 이사를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해 회사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감시토록 하는 장치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금강부터 재직연수만 40년이 넘는 정종순 이사는 사외이사로 첫 이름을 올렸을 때부터 독립성 여부에 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민연금은 2013년에도 정종순 이사에 대한 재선임 반대를 표시했지만 끝내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연금 외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투자자도 같은 이유로 정종순 이사의 연임을 반대했다.  

KCC의 사외이사는 정종순 이사를 비롯 권오승 이사, 송태남 이사, 구본걸 이사 등 총 4명이다. 이 중 권오승, 송태남 이사는 약 8년을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며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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