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글로비스, 투자 일단락에 현금성자산 '두둑'…M&A 여력 확대

김민주 기자 stella2515@ceoscore.co.kr 2018-01-22 06:55:28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가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던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현금성자산은 69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5952억원 대비 16.2%(964억 원)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선박투자를 위해 매년 6000~8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대규모 선박투자 결과 2012년 2405억 원에 불과했던 유형자산 취득액(투자액)은 다음해인 2013년 626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후 2014년 △4522억 원 △2015년 3959억 원 △2016년 38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 선박 부채가 크게 늘면서 2012년 2조3386억 원이던 부채 또한 지난해 3분기 말 4조5939억 원으로 급증했다.  

선박은 대부분 부채로 사는 형태(장기 연불채무)로 선박금융 장기차입금도 2012년 2688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9288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자 투자비용 절감에 따른 현금성 자산 증가로 인수합병(M&A)를 위한 자금여력도 확대되면서 부채 부담을 크게 덜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3자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외 물류회사 M&A를 적극 추진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4년 폴란드의 물류기업 아담폴을 인수에 이어 또 다른 인수대상을 물색하는 상황에서 자금 여력이 커진 점은 향후 M&A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대형 선박을 늘려 규모의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2017년 6% 후반이던 해상운송(PCC) 부문 영업이익률은 대형 선박이 늘면서 2018년~2019년 7%로 높아질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