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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국제핵융합실험로 컨소시엄으로 1000억원 '대박'

"핵융합기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향후 사업수주 전망도 밝아

최홍 기자 g2430@ceoscore.co.kr 2018.02.01 07:18:27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한국전력기술(사장 직무대행 조직래)이 국제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핵융합실험로 사업에서 1000억원정도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어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컨소시엄에서 이처럼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경우는 흔치 않는 일로 우리가 보유한 핵융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로 받아들여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2016년 6월 프랑스 애시스템(ASSYSTEM) 사와 영국 에이멕(AMEC)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제핵융합실험로(INTER)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가 2300억원에 발주한 것이다. 한전기술은 지분 33.3%를 갖고 건설관리용역(CMA) 역할을 진행해왔다. 실험로는 2019년에 완공되며 이후 약 18년간 운영된다.

한전기술은 컨소시엄의 계약금 2300억원 중에서 약 1000억원을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우리는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을 지속 투입해 실험로 관리체계에 관해 자문을 진행한다"며 "예상 수익은 1000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 전체 계약금 중 50% 이상을 한전기술이 가져가는 셈이다. 나머지 금액 1200억원 가량은 영국과 프랑스 참여사가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컨소시엄 중 한국의 수익비중이 높은 이유는 한전기술이 맡은 역할이 중요하고, 보유 기술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미 한전기술은 2003년부터 핵융합로 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특히 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INTER)로부터 핵융합과 관련한 여러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우리가 맡은 핵융합실험로 건설관리 역할은 이번 사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실험로를 건설하는데 정해진 관리 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안전성과 효율성이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부도 2006년부터 '제1차 핵융합에너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지속적으로 핵융합에너지 R&D에 투자 중이다. 실제 지난 한해만 전력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273억원을 핵융합실험로 사업에 지원했다. 올해는 343억원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핵융합 기술은 '인공태양'이라고 불리는 미래 에너지로 평가되고 있다. 태양은 내부에 있는 수소 원자핵을 고온과 고압으로 융합해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핵융합 발전도 고온으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발산해 에너지로 만든다.

원자력발전보다 안전하고 풍력및 태양광발전보다 효율적이라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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