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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권용원 금투협 회장, 디지털 금융 혁신…“이왕 할 거 선제 대응”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2018.02.05 15:38:29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신임 회장이 4차 산업혁명에 트렌드 중 하나인 ‘디지털 금융’ 혁신 대응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권 신임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협회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처럼 시장을 단편적으로 해석해서는 최근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그냥 방관하기에 너무나 큰 이슈”라며 “이왕 할 것이면 선제 대응해 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상황은 금투업계 발전을 앞당길 기회인 동시에 수비적이거나 방관하면 업계에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산업통상자원부(옛 통상산업부)에서 15년간 공직생활을 한 것과 더불어 현직에서 관련 영역을 꾸준히 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까지 수장을 맡았던 키움증권에서 디지털 금융 중 하나인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비롯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도너츠(DONUTZ)와 굿타이밍(Good Timing)를 개발해 출시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15년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1차, 2차 테스트 베드(Test-Bed)를 모두 통과해 안정성과 신뢰성도 인정받았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누적 수익률(29.285)에서는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증권회사를 경영하며 빅데이터 플랫폼도 만들어보고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등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며 “협회가 조금 더 앞장서서 고민하는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위원회(가칭)’을 만들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위원회는 편제나 세부 구성 등이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향후 협회가 4차 산업혁명 물결 관련 이슈를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빅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법 등 다양한 사회 이슈가 얽혀 있기 때문에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권 회장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협회 위원회를 중심으로 금투업계의 목소리를 공평하게 대변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회장은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사실은 고민 중이지만 원칙적인 생각만 하고자 한다”며 “조직 구성의 경우 금투업권 인사만 넣을 경우 다양성이 떨어질 수 있고, 다른 업권 전문가를 영입하면 소통의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관련 영역은 복합적으로 고민 중이며 편제나 구성이 완성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241개 정회원사 투표에서 68.1%의 지지를 4대 회장에 당선됐다. 그의 임기는 2018년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권 회장의 당선으로 생긴 키움증권 대표이사직 공백은 윤수영 부사장이 오는 3월 주주총회전까지 대행한다.

[CEO스코어데일리/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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