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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이진국 하나금투 사장, 연임 가능할까?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PB)를 아우르는 PIB 서비스를 토대로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2018.02.09 07:07:21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의 연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23일 취임 후 2년가까이 하나금융투자를 진두지휘해왔다. 그는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통상 기업은 주총에 앞서 대표이사 선임 등에 관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후보자를 심의 후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다. 주총에서는 후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최종 판단해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하나금융투자 또한 이 같은 절차에 따라 이달 말에 이 사장의 재선임 등을 위한 후추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 사장이 후추위의 심사를 통과할 경우 내달 예정된 주총에서 연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 사장의 연임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취임 당시 그가 제시했던 ‘굵직한 공약’을 모두 달성해 연임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내부의 분위기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PB)를 아우르는 PIB 서비스를 토대로 하나금융투자를 종합자산관리 명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룹 내부에서는 KEB하나은행과의 사업부문·부서 간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일 실적발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IB와 PB 부문 실적에서 수수료 중심의 수수료 이익이 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4분기에만 IB 부문에서 2조 9112억 원 규모의 딜을 추진했다.

한온시스템 인수금융 자본재조정(Recap) 2조원을 비롯 △현대중공업 계열사 유상증자 7000억원 △다산지금지구 B-3BL 공동주택 개발사업 1600억 원 △일본 AEON 소재 쇼핑타운 매입 512억원 등이다.

현재는 해외 딜과 관련해 NH아문디자산운용과 함께 영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금융주선을 진행 중이며, 메자닌 채권 3000억 원을 인수 중이다.

그룹 내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자산관리(WM)그룹이 신설됐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자산관리(WM)전략 실행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부행장)이 하나금융투자 WM그룹장 및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장 그룹장은 양사 겸직을 통해 WM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WM그룹 신설 외에도 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체제가 3개에서 5개로 확대됐다.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리테일그룹, IB그룹, 세일즈&트레이딩(Sales&Trading)그룹에 WM그룹,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다.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그룹도 확대됐고, 4차 산업 기조에 선재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사업본부도 새롭게 탄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취임 후 하나금융투자의 IB 부문 경쟁력 등이 많이 강화됐다”며 “초대형 IB 기조나 그룹 내 시너지 등이 강조되는 상황인 만큼 그의 성과는 연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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