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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씨엔에스, 기재누락 정정공시 4건…공모자금 사용내역도 빠져

김수정 기자 ksj0215@ceoscore.co.kr 2018.02.11 06:47:50

  

대림씨엔에스(대표 배동호)가 계획과 다르게 공모자금을 사용해놓고 관련 내용 공시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16년 1분기부터 2017년 3분기 보고서까지 30대그룹의 정정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림씨엔에스는 공시정정은 모두 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정유형 중 기재누락이 4건으로 30대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았다. 주요 내용은 △대주주 등에 대한 신용공여 △영업거래 내역 △대주주 이외 이해관계자와의 거래 △공모자금의 사용내역 등이다.  

기재누락 사항은 모두 2017년 3월 제출한 '2016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발생했다.  

특히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인 '공모자금 사용내역'을 제외하고 제출해 5월 정정공시를 통해 기재사항에 추가로 넣었다.  

대림씨엔에스는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면서 총 1047억원의 자금을 공모했다. 이중 인수 및 업무수수료와 발행분담금으로 지출한 7억원, 매출대금 598억원을 제외한 순조달금액은 442억원이다.  

공모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콘크리트 연관 신규투자에 순조달금의 70%인 310억원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제출한 사용내역에서 실제 투입한 콘트리트 연관 투자금은 50억원에 불과했다. 차입금 상환으로 343억원이 사용됐다. 자금사용계획과 실제 집행내역이 달라졌는데도 사업보고서에 누락한 것이다.  

금융감독원 2018년 기업공시 실무안내에 따르면 과거 공·사모 자금의 사용계획과 실제 자금사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차이 발생시 사유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대림씨엔에스 관계자는 "단순 실수로 누락한 사업보고서에 대해 금감원이 추가 기재를 요구해 정정공시했다"며 "해외투자 목적으로 자금계획을 세웠지만 단기간에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미집행됐으며, 50억원은 연구개발에 썼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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