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르노삼성 SM5, "부활 신호탄"…판매 증가 이끈 원동력은?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2.10 06:41:42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의 SM5가 2018년형 출시 후 부활 신호탄을 쐈다.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 2018형은 1월 한달간 933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85.3%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M5는 1998년 첫 선을 보인 후 18년째 명맥을 이어온 중형세단으로 현재 판매하는 모델은 2010년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완전변경 없이 9년째 연식변경 등으로 판매하면서 모델 노후화 및 SM6 등의 출시로 소비자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지난해 9월 2018년형 모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7월과 8월 각각 443대, 502대로 400~500대 판매를 기록하다 9월 855대, 10월 973대로 판매량이 약 두배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11월과 12월 1077대, 1204대로 월 판매량 1000대를 넘으며 르노삼성의 숨은 효자 모델로 부상했다.  

SM5의 인기비결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의 탑재에다 가격은 준중형세단 수준으로 조정해 가격경쟁력을 대폭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존 디젤 및 가솔린 터보모델로 구성한 트림을 2.0 가솔린 단일 트림으로 구성했고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독립식 풀오토 에어컨까지 포함해도 차량가격은 2195만 원으로 경제성을 내세웠다.  

크루즈 컨트롤은 물론 후방 경보장치, 오토 클로징, LED 주간 주행등, 블루투스 등 기존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도 그대로 유지했다.  

동급 모델 비슷한 가격대의 차종과 비교하면 사양에서만 최대 300만 원에 달하는 차이를 보여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8년형 SM5는 10년전 출시했던 2007년형 SM5 중상위 트림과 거의 동일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약 260만 원의 사양까지 더했다"며 "중형차뿐만 아니라 준중형차와 비교해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실용성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형세단에서 SM5와 SM6 투트랙 전략에 따른 판매간섭은 단점으로 보인다. 기존 SM6 출시 후 판매간섭 영향을 고려해 노후화된 SM5가 단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이유다.  

SM6는 SM5 출시 전 7월과 8월 각각 3157대, 2705대가 판매됐지만 9월 2265대, 10월 2093대, 11월 2219대 등 2000대 초반 수준으로 판매량이 떨어졌다. 12월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3033대까지 증가했지만 1월 1856대로 2000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연초부터 매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팔리다 8월부터 2000대 수준으로 떨어졌고 9월부터 3개월 연속 2000대 초반 수준에 머물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가 출시 3년차를 맞은 만큼 신차효과가 많이 떨어진 영향이며 SM5와의 판매간섭은 크게 없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