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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서울 법대 출신 사외이사 선호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8.02.12 07:10:17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임원 인사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법조 담당 인사 대부분이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향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금융계열사 4곳 사외이사 16명 중 5명이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기만료 5명 가운데 문효남 삼성화재 이사, 박종문 삼성카드 이사, 이승우 삼성증권 이사 등 3명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문효남 이사는 대검찰청 감찰부장,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를 지냈다.  

박종문 이사는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이후 현재 법무법인 원의 대표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왼쪽부터)문효남 삼성화재 사외이사, 이승우 삼성증권 사외이사,박종문 삼성카드 사외이사.(사진=연합뉴스)

이승우 이사는 법대 출신이지만 행시 22기로 재무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실 행정사무관‧이재국 산업금융과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경제정책비서관, 금융감독위 부위원장 및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삼성화재는 사외이사 4명 중 3명이 서울대 출신이다. 법조 전문은 문효남 이사 1명이다. 문 이사 이전 법조 담당이던 김영철 전 이사도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법무연수원장 출신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 등 각 분야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 풍부한 인사를 선임 기준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은 법조 전문은 아니지만 로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삼성생명은 허경욱, 윤용로 이사 2명이 로펌에 몸을 담았다.   

허 이사는 서울대 경영학 전공으로 재정경제부 차관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윤용로 이사는 한국외대 영어과 출신으로 기업은행장·외환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있다. 윤 이사 역시 올해 임기가 끝난다.  

삼성증권은 문경태 이사가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냈다.  

삼성카드는 2010년 이후 법조 전문을 두지 않다가 2015년 박종문 이사를 선임했다. 다른 사외이사 3명은 서울대 출신이 아니지만 재정경제부, 조달청,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4명 모두 권력기관 출신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류에 따른 사외이사 자격 요건을 갖춘 후보군을 꾸린 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정한다"며 "특정 학교나 권력기관 출신을 선호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문효남·박종문·이승우·운용로 이사와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인사는 김준영 삼성생명 이사로 2011년부터 4년간 성균관대 총장을 역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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