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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올해 임원 절반 이상 임기 만료…스톡옵션 행사 최대 관심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2018.02.14 07:10:35

  

ING생명(대표 정문국)의 전체 임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임기가 끝나지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한 사람은 전혀 없어 매각 이슈가 계속 불거질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 임원 31명 중 68%인 21명이 올해 임기가 만료되며 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를 제외한 임원이 스톡옵션을 받았지만 모두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ING생명 임원 대부분이 자사 스톡옵션을 보유한데다 행사기간도 모두 다가왔지만 주식을 매각하지 않은 배경은 회사 매각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린 뒤 행사 여부를 결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ING생명은 사모펀드 기업인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인 데다 ING그룹과 MBK파트너스 계약에 따라 올해 ING생명이라는 상표 사용기간도 끝나 매각 기대감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ING생명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중 총 15명이 스톡옵션을 부여 받았다. 이 들이 받은 주식수는 총 58만4250주에 달하며 스톡옵션의 행사가격은 2만2439원이다.   

이달 13일 종가 기준 ING생명의 주가는 5만200원으로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보다 1.27배 높기 때문에 임기 만료 예정 임원들이 현재 모두 주식을 행사한다면 매각 차액은 총 167억 원에 달한다.  

또한 ING생명은 지난해 5월 상장 이후 고배당 정책을 이어가 주식 가치가 상승 중이다. ING생명은 상장 시점에 주가가 3만1800원이었지만, 10개월 만에 1만9200원 (60%) 증가했다.   

ING생명은 올해 역시 주주환원정책 기조를 이어가 연간 2차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한다. 올해 ING생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주당 1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9월 중간 배당액(주당 700원)까지 합하면 ING생명의 연간 주당 배당액은 2400원에 달한다.  

ING생명의 임원들이 받은 스톡옵션은 선택권 행사 직전 연도 성과에 기초한 사업목표 달성도에 따라 수량을 부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시 매각 차액은 현금차액보상방식으로 지급 예정이다.  

ING생명 관계자는 “스톡옵션 행사에 관한 사업 목표는 내부 기밀이라 밝히기 어렵다”면서 “올해 임원의 임기연장 여부가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될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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