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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만 연 2%…업계 최고

DB손보, 전체 대출금리 연 6.92% 업계에서 가장 비싸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8.03.03 06:58:44

  

악사손해보험(대표 질 프로마조)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가 연 2%로 국내 손보사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을 취급한 국내 손보사 13곳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5.87%로, 가산금리와 기준금리 평균은 각각 연 1.57%, 연 4.29%였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상품에 명시된 예정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되는데 이 때 가산금리는 각 보험사가 업무원가와 계약자의 신용등급 및 거래 기여도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정한다. 계약자가 이후 돌려받을 이율까지 감안하면 가산금리는 보험사와 계약자 모두에게 실제 대출금리인 셈이다. 

악사손보는 이 가산금리만 연 2%에 달했다. 기준금리는 연 3.88%로 업계 평균치를 밑돌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산금리 탓에 대출금리 평균이 연 5.88%로 높았다. 다만 지난 2014년 12월부터 보험계약대출 상품을 취급한 악사손보는 대출 누적액이 3억8000만 원에 그쳐 대형사 대비 그 규모가 미미했다. 

악사손보 측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데 드는 시스템 비용이 있는데 대출총액 자체가 대형사 등 타사보다 작은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계약자 서비스 개념에서 비용을 전가하기보다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한 금리"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가산금리도 업계 평균 수준보다 높았다. 삼성화재의 지난달 기준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연 1.79%로 국내 손보사 가운데 두 번째로 비쌌고 메리츠화재는 연 1.69%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화재는 기준금리도 연 4.69%로 손보사 평균보다 높아 대출금리 자체가 연 6.48%에 달했다. 

DB손보는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연 1.51%로 평균 수준이었지만 기준금리가 연 5.41%에 달해 전체 대출금리가 연 6.92%로 업계에서 가장 비쌌다. 

이처럼 보험약관대출 상품별 금리 차이가 확연한 만큼 손보사별 약관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상품 출시 시기나 대출 비중 등에 따라 가산금리 및 기준금리가 다른 만큼 신중하게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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