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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미니밴시장 마케팅 강화

SUV와 다목적차량(MPV) 특장점 적절 조화

이성희 기자 lsh84@ceoscore.co.kr 2018.03.04 06:57:47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SUV 특징을 강화한 2018년형 코란도 투리스모로 미니밴 시장에서 마케팅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국내 미니밴시장은 지난해 6만8386대가 팔린 기아자동차 카니발 독주체제인 가운데 코란도투리스모는 3746대에 불과하다.  

쌍용차 전체 차종의 내수 판매량이 약 10만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코란도투리스모는 마케팅에 신경써야 하는 모델이다.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SUV 전 라인업을 갖춘 정통 SUV 전문기업 이미지의 쌍용차는 미니밴이지만 SUV와 다목적차량(MPV)의 특장점을 적절히 조화시킨 투리스모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쌍용차 외 브랜드에서 SUV 특성이 녹아든 크로스오버 미니밴은 좀처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2003년 로디우스라는 차명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2013년 대대적인 외형 변경과 동시에 코란도 투리스모로 이름도 바꿨다. 로디우스 역사까지 더하면 출시 15년 지난 장수모델이다.  

쌍용차는 이번 2018년형 코란도 투리스모에 적잖은 노력을 기울였다. 페이스리프트급 외관 변경은 물론 외장컬러 신규 추가, 18인치 휠 최초 적용, 경쟁모델 중 유일한 4WD 시스템 등 강화된 SUV 스타일 및 상품성 등이다.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진 전면 디자인은 모두가 흡족해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대형 모델에 걸맞게 웅장하면서 힘이 넘치는 스타일로 존재감을 확보했다.후드의 캐릭터라인을 통해 느껴지는 입체감과 한층 사이즈를 확대해 더욱 와이드해진 라디에이터그릴 등이 주요 포인트이다.  

LED 주간주행등을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크롬라인과 연결시켜 일체감과 함께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각 라인에도 개별적으로 입체감을 부여해 잘생겼다는 표현을 이끌어낸다. 이외 포지셔닝램프와 주간주행등이 통합된 LED 램프도 강렬한 전면부 인상에 일조한다.   

디자인 완성도 상승에 넓은 라디에이터그릴 및 헤드램프 덕에 차체가 실제보다 커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범퍼 밑쪽으로 SUV에 주로 볼 수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도 덧대는 등 SUV 디테일을 곳곳에 가미했다. 다른 미니밴과의 디자인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내 계기판이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것은 동일하지만 시선 분산을 막기 위해 운전대 앞 LCD보조판을 달아 다양한 계기정보를 표시한다.  

편의 및 안전사양으로 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신규 적용돼 주차 편의성을 높였고 스마트기기 연결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킬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새로 적용했다. 라디오 주파수 자동 변경과 라디오 실시간 음원 저장 기능 및 음성인식기능 등이 추가됐고 하이패스(ETCS) &ECM 룸미러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2018년형 모델에도 2열 슬라이딩도어가 아닌 스윙도어가 장착했다. 미니밴은 슬라이딩도어가 익숙하지만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쌍용차가 고집하는 부분이다.  

슬라이딩도어의 경우 문에 손이 끼거나 승하차 시 오토바이 및 자동차 추돌 사고 등 위험 뿐만 아니라 노약자가 문을 열고 닫는데 힘이 드는 단점에도 코란도 투리스모는 스윙도어를 장착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코란도 투리스모가 사륜구동 모델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경쟁모델 중 유일하게 4WD 시스템으로 오프로드는 물론 눈빗길 주행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파트타임 방식의 4WD 시스템이지만 코란도 브랜드의 SUV 정체성 및 타 미니밴과 차별성을 강조하는 포인트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곳곳에 많은 매력이 담긴 차이다. 대중 친화적인 카니발에 밀려 판매량이 많지 않지만 실 구매 시 운전자 만족감은 크다.   

쌍용차 측도 코란도 투리스모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확대해 판매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3000~5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연간 1만2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연간 자동차세는 6만5000원(11인승 기준)이며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모델 상관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2018 코란도 투리스모는 9인승 및 11인승 모델을 내놓았다. 판매가격은 일반 모델 △KX 2838만원(11인승 전용) △TX 3041~3076만원(11~9인승) △RX 3524만원(공통) △Outdoor Edition 3249만원(9인승 전용), 전고를 확대한 고급모델 샤토(Chateau)는 △하이루프 4036~4069만원(11~9인승) △하이리무진 5220만원(9인승 전용)으로 경쟁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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