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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시총 순위 ‘요동’…‘KB-삼성-신한’ 1위 경쟁 치열

KB금융, 2계단 상승 '1위'…삼성생명-신한금융 2~3위로 밀려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8.03.05 07:03:14

  

상장 금융사의 시가총액 순위가 3년 간 요동친 가운데 KB금융지주, 삼성생명, 신한금융지주의 1위 다툼이 치열하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금융지주, 은행, 보험. 카드 등 4개 업권 상장사 45곳의 지난 2일 종가 기준 시총은 188조4344억 원으로 2014년 말 142조9074억 원에 비해 34.3%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캐피탈, 저축은행, 창업투자는 제외했다.  

KB금융지주는 26조5508억 원으로 1위에 오른데 이어 삼성생명(24조 원), 신한금융지주(22조266억 원)가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14조4449억 원), 삼성화재(13조4545억 원), 우리은행(11조864억 원)은 10조 원대 시총이며 기업은행(9조3796억 원), 미래에셋대우(6조968억 원), 한화생명(5조7757억 원), DB손보(4조9135억 원)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양증권은 시총 규모가 979억 원으로 45곳 중 가장 작았다. 골든브릿지증권(1376억 원), 제주은행(1525억 원), 유화증권(1661억 원), DB금융투자(1715억 원)도 2000억 원 미만이다.  

작년 신규 상장한 ING생명은 4조2804억 원으로 12위, 2015년 상장한 미래에셋생명은 7549억 원으로 27위를 각각 차지했다.

  

상위권인 1~5위 순위는 2014년 대비 모두 뒤바뀌었다. 작년 리딩뱅크를 탈환한 KB금융지주가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반면 삼성생명과 KB금융은 1계단씩 내려와 2~3위에 머물렀다. 4~5위를 차지한 하나금융과 삼성화재는 3년 새 자리를 맞바꿨다. 

톱10의 경우 작년 통합 출범한 미래에셋대우가 옛 대우증권 시절보다 5계단 뛴 8위로 신규 진입했고, 우리은행(6위)는 2계단 상승했다.  

이와 달리 삼성카드는 2014년 9위에서 13위로 4계단 떨어져 10위권에서 밀려났으며 기업은행(7위)은 1계단, 한화생명(9위)은 2계단 각각 하락했다. DB손보(10위)는 상위 10곳 중 유일하게 자리 변동이 없었다.  

3년 새 증가액은 KB금융이 12조5835억 원(90.1%)으로 1위에 이어 하나금융(5조1683억 원, 55.7%), 우리은행(4조3236억 원, 63.9%), 미래에셋대우(2조8853억 원, 89.8%), NH투자증권(1조9677억 원, 96.3%)가 순이다.  

KB금융은 2016년 말 옛 현대증권(현 KB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유상증자를 단행함에 따라 발행 주식수가 늘어난 데다 주가도 큰 폭 올라 시총 규모가 급증했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으로 주가 상승폭이 컸고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대우증권 합병이 시총 증가 이유다.  

증가율은 KTB투자증권이 265.8%(2910억 원) 증가에 이어 롯데손보(157.3%, 2873억 원), 한화손보(143.0%, 5963억 원), 골든브릿지증권(141.8%, 807억 원), 메리츠종금증권(133.0%, 1조6318억 원), 키움증권(116.9%, 1조1912억 원)이 100%대를 기록했다. 작년 증시 호황 덕을 본 증권주가 다수 포함됐다.  

시총이 감소한 곳은 한화생명(-19.8%, -1조4242억 원), 삼성카드(-19.8%, 1조138억 원), 제주은행(-5.9%, -95억 원), 유화증권(-3.6%, -62억 원), 동양생명(-0.5%, -59억 원) 등 5곳이다. 한화생명은 작년 하반기 주가 상승 랠리가 올해 이어지지 못했고 삼성카드는 카드수수료 인하, 대출 규제 압박 등 수익성 저하가 주가에 반영됐다.  

분야별 시총 규모는 금융지주가 76조3273억 원으로 가장 컸고 생보(35조9615억 원), 손보(26조2542억 원), 증권(24조5449억 원), 은행(21조2394억 원), 카드(4조1072억 원) 순이었다. 증가액은 금융지주(22조3334억 원, 41.4%), 증가율은 증권(61.8%, 9조3755억 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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