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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내부거래 1671억…기준 강화시 규제 대상

이혜미 기자 h7184@ceoscore.co.kr 2018.03.08 07:00:51

  

OCI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OCI(사장 이우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부거래(일감몰아주기) 기준 강화시 규제 대상에 신규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OCI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OCI의 총수일가 오너지분은 24.06%로 집계됐다.  

공정위 내부거래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의 보유 지분이 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을 보유하면서 계열사 상대 매출(내부거래)이 200억 원 이상이거나 매출의 12% 이상을 차지하는 계열사다.  

상장사인 OCI는 그동안 내부거래 규제 계열사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공정위가 최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규제 강화가 현실화될 경우 신규 규제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다.  

공정위는 현재 총수일가가 보유 중인 상장사 지분 기준을 30%에서 20% 낮추는 것으로 내부거래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이다.  

OCI는 고 이수영 OCI그룹 회장(10.92%),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5.40%), 이화영 유니드 회장(5.43%), 이우현 OCI 사장(0.50%) 등 오너가 지분이 24.06%에 달한다.  

OCI는 오너일가 지분율 뿐 아니라 내부거래 규모도 규제 기준에 들어온다. OCI는 지난해 유니드글로벌상사, OCISE 등의 계열사와 총 1671억 4800만 원의 내부거래를 했다. 모든 거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거래상대방이 선정됐다.  

OCI와 거래한 계열사 중 내부거래 규모가 가장 큰 유니드글로벌상사의 경우 거래 규모가 1486억 6700만 원에 달했다. OCI는 유니드글로벌상사에 벤젠, 카본블랙, 과산화수소 등의 제품을 판매했다.  

OCI측은 일단 공정위의 최종 방침이 나오길 기다리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OCI 관계자는 “공정위의 내부거래 기준 강화시 OCI가 새로 규제 대상이 되는 것은 맞다”면서 “그동안 유니드글로벌상사와 해온 거래 때문에 순식간에 물량을 조절할 순 없지만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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