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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투자이익 2조 원대…'대출·주식' 쌍끌이 효과

한수연 기자 click@ceoscore.co.kr 2018.03.13 07:02:07

  

삼성화재(대표 안민수)의 지난해 투자이익이 2조 원을 돌파했다. 대출 자산을 확대하고 대체투자 지분을 늘리며 고(高)이원 운용에 주력한 게 주효했단 분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간 투자영업이익은 2조15억 원으로 전년 1조6883억 대비 18.6% 증가했다. 이 기간 투자이익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전체 투자이익의 33%를 차지한 대출영업익이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대출 투자로 거둔 이익은 6678억 원으로 전년보다 13.2%나 불어났다. 투자이익률도 3.5%로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대체투자 지분과 선진국 주식 비중을 고루 늘리면서 주식 투자이익은 2.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주식 부분 투자영업익은 18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0.1% 급증했다. 1.7% 수준이던 주식 투자이익률은 지난해 3%로 뛰었다. 

채권 부문에선 전체 투자영업익의 44%에 달하는 8947억 원의 이익을 거뒀지만 1년 전보다 그 규모는 5.7% 감소했다. 채권 투자이익률 또한 3%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던 영향이 컸다. 

삼성화재 측은 "지난해 자사 투자 이익은 본사 사옥 매각 건을 제외하고도 1.8조 원에 달한다"며 "저금리 영향에 채권 이익은 줄었지만 기업금융 대출로 자금배분이 효과적으로 이뤄졌고 증시 활황으로 주식 매각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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