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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정영채 NH투증 신임 사장, IB사업 전문가 능력 발휘 기대

“IB 사업 경상이익 3000억 만들 것”

박규석 기자 seok@ceoscore.co.kr 2018.03.26 07:18:04

  

정영채 신임 사장은 투자은행(IB) 사업부를 중심으로 다른 부문 사업도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 모든 금융 수요와 자본시장 자문서비스를 연결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우선 IB 사업의 경상이익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올해 목표인 1900억 원 역시 50% 이상 확대하도록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자신의 강점인 IB 사업을 우선 강화하지만 특정 사업부가 전체 수익에 40% 이상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투자은행(IB) 사업'의 경상이익을 2년 안에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IB사업 영역에서만 13년 가까이 전문성을 쌓은 업계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관련 영역의 역량을 인정받아 NH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대우증권 IB부장 및 인수부장 △IB담당 상무 △옛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국내 다수 증권사가 국내외 IB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만큼 정영채 사장의 선임은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평가다. 정영채 사장도 “내가 CEO가 된 것은 시대적 트렌드 또는 천운”이라고 말하며 본인의 역할과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채 사장이 IB 부문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도 타 부문의 성장성을 언급한 이유는 자본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인과 기관 등 투자자의 수요가 △연금자산 확대 △대체투자자산 수요 증가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 등으로 세분된 만큼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투자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영채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회사의 사업 목표를 △개인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기관 법인 대상 투자관리 서비스 △자산 상품의 조달 구조화 및 운용 △자본시장의 위험 자본 공급 및 중개 등 4가지로 구분했다.

정 사장의 경영 목표는 IB사업부를 중심으로 NH투자증권을 자본시장의 ‘플랫폼 플레이어’로 만드는 것이다. 구글이나 아마존에 들어가면 양질의 서비스와 제품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처럼 뛰어난 자본시장 플랫폼에는 고객과 자본이 집중된다는 게 정 사장의  철학이다.

“제 꿈은 플랫폼 사업자”라며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정영채 사장은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NH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에 비해 수익 구조가 다양하고 규모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제 임기에 플랫폼 구축을 못 하더라도 그 토대를 만들고 자리를 떠나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영채 사장은 농협그룹과 시너지 효과 증대도 강조했다. “농협그룹 내 금융계열사 등 모든 계열사와 관계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힘을 빌려와 사용할 수 있다”며 “이미 여러 계열사와 사업이 진행 중인 건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NH투자증권이 직면한 발행어음 등 초대형 IB 관련 사업에도 언급했다. 정영채 사장은 “발행어음과 자본확충 등 여러 문제가 직면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발행어음 인가 지연은 사업을 깊이 검토하는 시간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기자본 확대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필요할 때는 그룹차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며 “곳간 열쇠는 제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NH투자증권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정영채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2년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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