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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2척 수주… 3억7천만 달러 규모

이혜미 기자 h7184@ceoscore.co.kr 2018.04.05 11:44:50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대표 남준우)은 해외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2척을 이사회 승인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3억7000만 달러이며 선박의 납기 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을 낮췄고 △선박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삼성중공업은 또한 천연가스와 디젤오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인 X-DF를 장착했다. X-DF는 엔진 힘으로 직접 프로펠러를 구동시켜 엔진 효율이 우수할 뿐 아니라 낮은 압력으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 선주사의 요구가 늘어난 상황이다. 홍콩 CLSA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올해 LNG선 엔진 시장에서 X-DF의 선호도가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14척, 총 15억80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일감 확보를 위해 시황 개선이 예상되는 LNG선,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지속 중이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세계경제 및 물동량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가스선,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NG선은 스팟운임 강세와 LNG 발전분야 수요 및 선박용 연료 사용 증가로 올해 37척을 포함, 향후 5년 간 총 194척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향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미국의 LNG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이 가진 LNG선 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수주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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