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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임직원 1년새 517명 감소…콜센터 'KCA서비스'로 분사

강민성 기자 kms@ceoscore.co.kr 2018.04.12 07:04:08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콜센터를 본사에서 분리하면서 임직원이 1년 새 517명 감소했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25개 생명보험사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교보생명의 임직원은 4275명으로 전년 3758명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보생명에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이 진행된 KDB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의 임직원은 각각 289명, 257명 줄었고 흥국생명과 AIA생명의 임직원도 전년 대비 각각 200명, 84명 축소됐다.

지난 2016년부터 보험업계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콜센터를 외주화해 본사 조직 규모를 줄이는 작업 진행으로 콜센터에 소속된 정규직 직원도 외주로 이동했다.

미래애샛생명도 지난 2016년 희망퇴직과 함께 고객센터를 외주용역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교보생명은 2016년 말 KCA서비스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면서 지난해 정규직 인원 수가 큰 폭으로 조정됐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은 설계사 인원도 1만7542명으로 전년 1만6228명 대비 3% 감소했다. 지난해 설계사 수가 1년새 564명 줄어든데다 같은 기간 보험료수입도 저축성보험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보험료수익은 7조6138억 원으로 전년 7조8741억 원 대비 3.3% 하락했다. 교보생명은 신국제회계기준(IFRS17)도입에 앞서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저축성 상품 비중을 축소중이다.

같은 기간 형태별로 설계사와 대리점 초회보험료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421억 원, 287억 원 줄고 텔레마케팅(TM)부문 보험료수입은 지난해 147억7400만 원으로 전년 48억 원 대비 3배 증가했다.

초회보험료수입은 신계약과 관련되면서 회사의 일시납 규모에 따라 실적에 차이가 나는 항목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계약 전환용 상품을 출시해 종신보험 가입자가 건강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서 TM 부문 일시납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계약 전환용으로 출시한 교보내생애맞춤건강보험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객 수요가 생존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만든 상품으로 건강보험으로 갈아타기 위해 TM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환상품이 출시되면서 TM부문 보험료수입이 증가했다”며 “그동안 종신보험에서 쌓인 적립금을 일시납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같은 기간 초회보험료수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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